신평면 초대리에 위치한 펌프카 주차장에서 기름유출과 폐콘트리트 등의 특수폐기물이 불법 유출된 현장에 다시 찾아가 봤지만 눈에 보이는 불법에 대해 행정당국이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여전히 펌프카 무단 세차로 흘러나온 시멘트가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었으며 농수로는 시멘트 슬래그로 꽉 차 있었다.
이곳에는 각종 건설폐기물이 수개월째 매립돼 있어 토양과 수질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천으로 지정된 현장 주변에도 폐기물을 불법으로 유출한 흔적이 곳곳에서 목격돼 실종된 환경의식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각종 축제와 행사에 얼굴 비추기에만 바쁜 행정당국 관계자들은 조속한 처리를 하기 바란다.
[설명] 시멘트: 시멘트는 석회석뿐만 아니라 슬러지, 폐타이어, 폐유, 주물사, 폐플라스틱 등 다양한 폐기물을 섞어 제조하기 때문에 6가크롬, 구리, 납, 비소, 카드뮴, 수은 등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펌프카 무단세차로 흘러나온 시멘트 세척 물 @제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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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카 주차장에 있는 건설폐기물들 @제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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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카주차장에 특급폐기물(기름통)이 방치돼 있는 모습 @제일방송 |
기름이 흘러 토지가 새까맣게 변한 모습 @제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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