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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대비태세 설 연휴에도 ‘쉴 틈 없다’

 충남도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설 연휴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산불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도와 시·군, 읍·면·동사무소 등 216개 기관에 ‘설 연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과 신속한 진화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특별대책의 주요 추진내용은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집중 추진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한 임차헬기출동 태세 완비 ▲지상진화현장 모니터링 강화로 재확산 발생 차단 등이다.

 

 도의 이번 조치는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최근 강한 바람까지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데다 예년보다 긴 설 연휴로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 기간 산불감시원 1400여 명을 공원묘지, 입산 길목에 집중 배치해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도내 이·통장들에게 마을방송을 통해 논·밭두렁 및 생활폐기물 소각 자제를 요청하는 등 자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는 공주, 홍성지역에 배치한 임차헬기 2대를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대기토록 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도와 시·군, 읍·면·동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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