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에서 3회째 개최됐던 바다 불꽃축제의 장소와 개최시기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당진시청을 방문, 불꽃축제 관련 2015년 발전기획안을 제시한 (주)한화 관계자들은 이날 김홍장 시장과의 접견을 갖고 이 같은 방향을 제시했다.
(주)한화가 기획한 2015년 바다 불꽃축제는 지금까지 예산 규모, 세부행사 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장소변경의 경우 왜목마을에서 삽교호 공원으로, 개최시기는 음력 7월7일에서 9월경 가을에 하는 기획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불꽃 축제는 왜목마을 해수욕장 홍보와 여름철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4년째 개최해오고 있으며 행사를 위해 오작교를 비롯해 여러 조형물을 설치한 바 있어 장소 이전이 결정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다.
특히, 이 축제는 석문면개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살릴 수 없게 될 경우 석문개발위원회의 반발도 예상된다.
또한, 불꽃축제는 그동안 일회성 행사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함께 받은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몰 후가 아닌 일몰 전 행사를 진행해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한편 당진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한화에서도 확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2015년 기획안이 알려지지 않길 바라고 있지만 장소변경과 시기 변경이 논의 된 만큼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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