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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주문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홍열)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서울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을 찾아 운영 방식과 노하우를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김홍열 위원장은 “도 예산으로 매장 임대료를 지원해 운영 중인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이 서울에 2곳 있다”며 “1곳은 운영 실적이 저조해 최근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장을 점검해 도민 예산이 바르게 쓰이는지 문제점이 있다면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필 위원은 “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3농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라며 “지난 5년간 큰 성과가 없어 그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찾았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과 유통경로, 판매량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며 “판매량이 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용일 위원은 “친환경농산물을 소량 생산해 판매하는 소규모 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만 위원은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의 쌀 판매 계약이 220t이지만 실질 판매는 73t에 불과했다”며 “부 스 설치와 홍보가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선 위원은 “친환경농산물 판매가 지금보다 더 확대되고 활성화된다면 예산 심의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오로지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판매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은 서울 봉천동 행복중심생협 낙성대점에서 운영 중이며 도 예산 1억5000만원이 임대료로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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