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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내 농심테마파크 가축 사육장 악취 심각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에 위치한 가축 체험관이 심각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가축 사육장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코가 따갑고 눈이 매울 만큼 악취가 심하다. 가축의 체취와 분뇨가 뒤섞인 것이다.

일반적인 동물원은 양과 염소같은 동물을 사육할 때 풀밭이나 흙바닥, 건초더미를 조성하지만, 이 곳은 휑한 보도블럭 뿐이다. 가축들의 분뇨가 보도블럭 속으로 스며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악취가 심해진 것이다. 심한 악취 때문에 시민들도 인근 식물생태학습원이나 전망대 위주로 산책을 하고, 이 곳 가축 사육장에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 시민들을 위해 만든 유원지가 부실한 시설물 조성과 구멍난 관리로 인한 악취로 불쾌감만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농심테마파크 사육장 관리는 별도 인력으로 진행 중이며, 악취가 심하다는 불만이 있어 친환경적 개발, 보수를 고려 중이나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파크는 2002년 센터 이전 당시 조성돼 보수와 개발을 거쳐 왔으며, 현재 사육장과 함께 536㎡의 규모의 식물생태학습원과 야외 풍차전망대로 구성돼 있으며, 주말 평균 100여 명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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