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이 취임 후 6개월간 업무추진비로 8천만원을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가 공개한 시장 업무추진비 현황에 따르면 김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평균 1335만원 가량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다.
월별 현황을 보면 취임 한 7월 1413만원, 8월 1614만원, 9월 1400만원, 10월 1400만원 11월 1030만원, 12월 115만원 가량을 각각 사용했다.
이중 김 시장은 전체 사용액 대비 57%인 4569만원 가량을 오찬과 만찬, 즉 밥값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책관계자, 공무원 간담회 등 기관운영과 시책운영에 필요한 간담회 후 식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6개월간 식사 횟수는 무려 158회에 달했다.
김시장이 6개월간 사용한 금액은 년간 예산 범위 등을 고려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인근 시 단위 단체장과 비교해도 김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액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당진시 보다 연간 예산이 많은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7월부터 11월까지 월 평균 107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김시장의 월평균 업무추진비보다 적게 사용했으며 서산시 이완섭 시장도 김 시장보다 적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당진시의 2014년 시장업무추진비 예산은 1억5천1백만원으로 이 중 1억3천4백만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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