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공무원 합동설계를 통해 3억3000여만 원의 예산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편익사업을 조기 착수하기 위해 시 읍 면 동 시설직 공무원 25명 4개 반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설계반은 올해 읍 면 동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포함해 전체 435건의 138억 원을 대상으로 자체 설계를 실시해 동절기에도 공사가 가능한 사업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주해 영농기 이전 주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해 공사를 감독하는 공무원이 사전에 직접 현장을 조사함으로써 측량 및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직자의 멘토링으로 신규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편성 예산배정 선급금 지급 계약 집행 등 전 과정에서 특단 의 대책을 마련해 영농기 이전에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설공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토지사용승낙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지난해에 총 401건에 대한 합동설계를 통해 4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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