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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도 올랐는데… "나도 이참에 금연클리닉"

 좁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상담자들로 꽉 차 있다.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여파로 금연클리닉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보건소마다 금연클리닉 운영을 위한 예산확보와 상담사 배치, 다양한 이벤트 마련 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금연을 위해 당진시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일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새해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10여명에 불과했던 금연클리닉 방문자가 50∼60명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담뱃값 인상과 함께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소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은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금연성공을 위한 상담과 함께 니코틴보조제, 금연패치, 금연껌 등과 함께 금연침시술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 소변검사, 호기일산화탄소측정 등을 통한 검사결과 6개월 이후 금연성공자에게는 여행용 목욕용품세트, 미용세트, 비타민제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담배나 라이터를 주변에서 없애고, 주위에 금연 사실을 적극 알리는 것도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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