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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부동산 전망···내수 활성화가 관건

 올 한해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내수부진, 불확실한 세계경제 등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도약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각오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새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청약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분양가 논란과 전월세 불안 등 변수도 적지 않은데 내수 활성화가 최대 과제이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그야말로 청약 광풍이었다. 전국에서 25만 가구가 넘게 공급되면서, 청약 경쟁률 100대 1을 넘는 단지가 속출했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타고 민간 건설사들은 최소 30만 가구를 쏟아낼 예정이다.

 

 새해부터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대상이 대폭 늘어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는 미지수이고 미분양이 다시 늘어날 우려도 있다. 또 이주 수요 급증으로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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