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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선사고 화재 잇따라···전기화재 세심한 주의 요구

 밤사이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29일 오전 1시 21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의 한 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내부 47㎡를 태우고 2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7분 만에 꺼졌다. 앞서 28일 오후 11시 5분쯤 당진시 채운동의 한 컨테이너 주택에서도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내부 54㎡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2분 만에 꺼졌다.

 

 한편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함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에 깊은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화재예방요령으로는 누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건물이나 대용량 전기기구에는 회로를 분류하여 회로별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며 배선의 피복 손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단락(합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퓨즈나 과전류 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 제품을 사용한하며 용량에 적합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노후되었거나 손상된 전선은 새 전선으로 교체한다.

 

 특히 못이나 스테이플러로 전선을 고정하지 않도록 하며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배관 등으로 보호하며 한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한다.

 

 이밖에 사용한 전기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고 외출하며 전기장판 등 발열체를 장시간 전원을 켠 상태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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