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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속 서해안 20cm 폭설, 당분간 눈 소식 없을 것으로···

 눈이 그친 뒤 맑게 갠 하늘. 하지만 바람이 매서워졌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세종과 충남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어젯밤 10시 반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어제 오후 아산에서 승용차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해 6명이 다치는 등 어제 오후부터 밤까지 20여 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어제부터 누적 적설량은 서산과 태안이 8, 천안 5.2, 부여 4, 당진 8cm 등이다. 이 때문에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제설이 덜 된 주택가 이면도로나 일부 지방도 등은 빙판길로 변했다. 출근길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필요하고, 보행자들도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눈이 그치고 나면 당분간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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