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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구제역 비상'…충남도, 초동방역·역학조사·살처분

 충남도가 천안지역 구제역 의심 양돈농가가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긴급 방역 등 확산방지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16일 천안시 수신면 양돈농가 축사 1개동 104두 중 11마리가 파행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가축위생연구소 자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따라 도는 초동방역, 역학조사 등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구제역 감염이 확인된 충남 천안시 수신면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들과 같은 돈사를 사용하던, 백 4마리에 대한 매몰처분이 진행됐다.

 

 또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인근농가를 대상으로 총 17호(동일축주1, 도축출하차량 14, 사료차량2)에 대해 긴급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한돈협회, 수의사회 등 관견기관, 단체에 긴급 통보하고 도내 시·군 우제류 전농가(2만 호)에 백신접종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도는 오는 21일까지 발생농가와 인접한 천안, 아산, 공주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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