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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고대면 옥현리의 비료공장···폐기물 침출수 유출

 수년간 당진시 고대면 옥현리에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을 수거해 퇴비화하는 D비료공장이 생산시설을 가동할 때마다 온갖 심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 인근 전역을 휩쓸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매우 열악한 생산시설은 물론이고 수거해 온 엄청난 양의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은 덮게만 씌워 놓은 채 야적장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코로 숨을 쉴 수조차 없을 정도의 가축분뇨와 음식물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문제는 눈이오거나 비가내리면 사업장내 부지에 적치된 폐기물이 흘러내려 고스란히 동네로 흐른다는 것. 지난 9월 당진시는 폐기물 침출수 유출로 해당 사업장에 사법처리를 예정하고 있다.

 

 그 동안 심한 악취와 비정상적인 경영으로 관할청의 행정조치를 여러 차례(14차 개선명령불이행) 받아왔음에도 계속해서 퇴비화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당진시가 해당시설에게 조치한 사항은 지난 2012년, 가축분뇨법 및 폐기물법 위반으로 3차례 개선명령을 내렸으나 불이행으로 수차례의 사법처리로 구속된 바 있었으며, 현재는 폐기물 침출수 유출로 내년 1월 31일까지 개선이 완료 되지 않으면 사법처리가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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