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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지역, 눈·한파… 농작물 피해 주의보

 2일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오고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당진지역의 시설하우스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하우스는 하우스 밴드(끈)를 팽팽하게 당겨두고 설계기준 이상의 눈으로 붕괴가 우려될 경우 비닐찢기와 천창 개방으로 골재를 보호하며, 보강지주(보조지지대)를 적설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규격에 따라 설치해야 한다.

 

 시설하우스 내부에 눈이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빈 하우스의 경우 대설시 비닐 찢기 등을 실시해 골조를 보호하고 대설시에는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이 신속히 미끄러져 내리도록 보온덮개·차광망을 걷어 두고, 가온시설은 온풍기 가동, 무가온시설은 측창 및 출입문을 닫고 왕겨 등을 연소시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이 빨리 녹아내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한파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온시설은 난방기 가동,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사전 보완해 작물별 적정생육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낮에는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관리하는 한편 시설 내 기온이 높을 경우 주기적인 환기로 토양수분이 과습하지 않도록 해 뿌리 활력을 촉진한다.

 

 한편 가온시설 고장 또는 정전을 대비해 섬피, 부직포 등으로 소형터널을 보온할수 있도록 양초, 알코올 등을 미리 준비하고 활용시 화재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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