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단독·무기항·무원조·무동력으로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 중인 김승진 선장(52)이 출항 19일 만인 지난 6일 항해 거리 3100㎞를 돌파한데에 이어 27일에는 적도를 통과했다.
이에 29일 오후 3시 왜목마을에서 희망항해 추진위원회는 ‘희망항해’ 적도제를 지냈다.
적도제란 외국항로 등에서 적도를 통과할 때 치르는 관례로 김승진 선장은 27일 한국시간으로 8시42분쯤 적도를 통과했다.
이에 희망항해 추진위원회는 왜목마을에서 김승진선장의 안전한 적도향해를 기원하는 적도제를 지냈다.
김 선장이 목표로 잡은 항해거리는 4만1000㎞로 계획대로라면 220여일 만인 내년 5월20일쯤 왜목항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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