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합덕읍 소재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합덕터미널 조성사업이 당진시의 잘못된 예측으로 인해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합덕터미널 조성 사업은 현재 터미널을 운영 중인 (주)서원으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버스 터미널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1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낙후된 합덕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45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2012년에 터미널 부지를 30억원에 매입하였고 건물은 세입자간의 갈등으로 2년 동안 매입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서원재단측은 당진시에 미리받은 30억원으로 빛을 청산했고 당진시는 30억원이라는 시민들의 혈세인 큰 액수를 아무런 진전 없이 2년 동안 방치해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진시에서 건물 매입을 미루고 있는 이유는 세입자들과의 갈등 때문이다.
합덕읍터미널은 서원재단의 소유였지만 당진시에서 터미널 건물과 토지 전체를 매입하게 되면서 현재 있는 세입자들은 아무런 대안 없이 나가라는 통보서만 받았다.
이로인해 세입자들은 억울함에 나가지 않았고 세입자과 서원재단 측은 계속되는 소송과 항소중이다. 2년이 넘도록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당진시. 이문제에대해 언급하자 그제야 서원재단측에 사용료 8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임차인들은 당진시가 임차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회피하기 위해 주식회사 서원으로부터 합덕터미널을 매수하면서 소유권 이전등기를 미룬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서원 측과 매매계약 당시 계약조건에 현재 터미널에 입주하고있는 임차인들의 문제가 해결이 되면 매매를 완결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 사건은 시측과는 전혀 무관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원재단과 세입자들의 갈등과 당진시의 수수방관하는 모습으로 인해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문제가 조속한 시일내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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