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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비경도 해안에서 원인 미상의 기름 부착

 

당진시 비경도 북동쪽 해안가에 중질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부착된 것이 밝혀지면서 당진시청과 평택해양경비안전서가 방제작업을 진행하기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해 인력확보와 물자동원을 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 비경도 북동쪽 해안가 5개 구역에는 폭1미터와 길이 350미터 정도에 중질유로 추정되는 물질이 간헐적으로 묻어있는 상태다.

다행히 해상에서는 오염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은 상태.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나가던 선박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되었거나 누군가가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확실하게 나온 원인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기름부착으로 현장조사반을 구성해 오염된 해안가를 조사하고 6개구역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지 24시간이 지났지만 방제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게다가 비가 옴에 따라 방제작업이 더딜 수 밖에 없고 빗물에의해 기름이 해상으로 흘러 들어가면 2차오염피해로 번질 수 있다.

당진시는 최대한 빨리 인력확보를 하고 방제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최초 목격자와 현지 주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방제비용은 지자체에서 예산을 잡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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