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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조파업 2차파업 예상..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충남 지역 130여 개 학교의 급식이 이틀째 중단됐다.

 

일단 파업이 끝나 정상 급식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올해 안에 2차 파업의 가능성이 있어 또 한 차례 급식 대란이 우려된다.

 

급식이 이틀째 끊긴 당진의 한 초등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 과일이 제공됐는데, 아예 도시락을 챙겨온 학생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이틀 동안 급식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충남에서만 135.

 

세종 지역 노조는 정액 급식비 지급 등쟁점 사안에 대한 노사 합의로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했지만, 충남 지역 학교들은 이틀째 대체 급식이나 단축 수업을 이어갔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이 이틀 만에 끝나면서 다음 주부터 학교 급식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추가 파업의 여지가 남아 있어 또 한 차례 급식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틀 간의 한시적인 파업은 종료됐지만, 충남을 비롯한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안으로 2차 파업을 재개할 방침이어서 급식 중단으로 인한 일선 학교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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