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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민관군 합동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 실시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 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진항만 방호를 통한 항만기능 유지 및 적대 세력, 다수집단의 각종 위해활동을 미연에 방지하여 인원 및 시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태안해경의 경비함정 3척과 순찰정, 122구조대를 비롯한 태안군청(충남202호)과 제32사단 98연대(158R/S), 국방과학연구소(독수리호)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미확인 단체의 불순세력이 선박을 이용해 신진항을 침투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이를 추적하고 진압하는 과정으로 전개됐다.

 한편 태안해경은 훈련을 통해 불순세력 침투기도 시 경비세력별 임무 부여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비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인근 작전요소의 협조를 통한 항만 침투시도 선박 탐지, 저지, 격멸하는 통합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완벽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대응능력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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