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방문 닷새째인 19일 두 번째 투자 유치 낭보를 전해왔다.
안 지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사이러스(Cyrus M. Herring) 에덴파크(Eden Park Illumination Inc.) 대표,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김대응 천안시 산업환경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에덴파크와 한국의 나노씨엠에스는 50대 50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140억 원(외국인 직접투자 700만 달러)을 투자,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1만여㎡의 부지에 특수조명기구인 플라즈마 램프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또 나노씨엠에스는 나노 관련 신물질 개발에 앞선 기업으로, 위조지폐 방지용 특수 소재 잉크와 태양열 반사판 코팅 소재, 형광물질 제조 등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두 기업의 이번 합작 사업은 에덴파크가 플라즈마 램프 관련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나노씨엠에스가 특수 형광물질을 공급해 램프 등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합작법인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도내에는 향후 5년간 매출 1500억 원, 고용 60명, 생산유발효과 28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40억 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향후 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이 적용될 경우, 매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작법인은 이와 함께 천안5외투단지에서 생산하게 될 조명제품 95% 이상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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