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인들의 화합을 위해 제5회 당진시 농업인단체 한마음대회가 천여 명의 당진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한마음체육대회는 추수감사제와 개막식, 명랑운동회, 농업인 노래자랑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한마음대회에서 박성철(63세, 우강면) 씨와 이미숙(55세, 대호지면) 씨가 각각 남녀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남성 농업인 부문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수상한 박성철 씨는 우강면 원치리 이장과, 농촌지도자회장, 우강면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농업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고품질 우강 청결미 생산을 위한 친환경 비료 사용, 2014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성공개최 지원, 각종 봉사활동 수행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여성 농업인 부문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수상한 이미숙 씨는 대호지면 생활개선회장과 농가주부모임회장, 환경파수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여성단체 활동을 통해 첨단기술농업과 고품질 농업 실현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농 현지 직거래 장터 참여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홍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밖에 ▲농촌개발 부문 지태관 ▲3농혁신 부문 송악읍농촌지도자회 ▲식량작물 부문 이병천 ▲과학영농 부문 유재석 ▲유통 부문 최연심 ▲축산 부문 이종승 씨도 이날 농업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당진시농업인단체협의회 5대 회장과 사무국장을 각각 역임한 최상묵 씨와 장태연 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김홍장 당진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초헌관에서 추수감사제를 올렸으며 "올해는 세월호, 구제역으로 농산물값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농업인들이 심기일전해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자"고 강조했으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당진 시민모두가 함께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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