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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요트 세계일주 3천km 돌파

 

요트 세계일주에 도전한 김승진 선장이 출항 18일만인 115일 항해 거리 3km를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당진 왜목항을 출발한 김 선장은 24일 일본 인근 해상을 거쳐 30일에는 필리핀 해상을 지나 왜목항에서 3천백50km 떨어진 사이판 인근 해상을 통과했다.

 

김 선장이 목표한 항해 거리는 4만 천km, 계획대로라면 내년 520일쯤 왜목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김 선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 무기항·무원조로 7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내년 5월 당진시 왜목항으로 되돌아온다. 요트가 왜목항을 떠나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중간에 어떤 항구도 들르지 않고 물적·인적 도움 없이 혼자서 항해한다는 것이다. 요트엔 먹는 물, 생활용수 900300일분 식재료가 실렸다.

 

특히 김 선장은 요트엔진을 쓰지 않고 돛과 바람만을 이용, 항해한다.

김 선장의 도전은 국내 처음이자 아시아에선 3번째다. 세계에서도 5번째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횡단기록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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