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이 공급되지 않는 충남지역 14개 마을에 오는 2016년까지 광역상수도가 공급된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가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충남지역 14개 마을에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충남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곳은 천안시, 당진시, 홍성군 등의 14개 마을이다.
4일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도내 농어촌 물 소외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수자원공사는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양질의 수돗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충남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초단체 간의 업무조정에 힘쓰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가운데 지방상수도보다 광역상수도 공급이 유리한 천안시 광덕면, 당진시 정미면, 홍성군 구항면, 갈산면 등 14개 마을로 오는 2016년까지 소요사업비 약 93억원을 공동 투입해 36㎞의 상수도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지역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0.6%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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