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은 11월 3일 미국, 벨기에 등 20개국 주한공관에 근무중인 23명의 영사들을 대상으로 3일간의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류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도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관련 사건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주한외국 공관 영사들의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에 참가한 외국 영사들은 한국 경찰조직에 대한 이해와 수사절차, 112신고 시스템, 교통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은 물론이고, 경찰서와 지구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그리고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서의 문화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사들이 국내 외국인 범죄처리 과정에서의 경험과 애로사항에 대해 상호 의견 교환과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은 입교 환영식에서 “경찰에서 최초로 기획된 주한공관 영사들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관련 범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외국인들의 인권도 보다 철저히 보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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