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버스터미널 건물 입구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있습니다. 터미널 이용방법과 안내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시설물.하지만 마지막으로 작동된 것이 언제인지 무색할 만큼 먼지가 쌓여있고 작동도 멈춘지 오래돼 보인다. 게다가 인적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 호출벨 조차도 없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다. 턱없이 부족한 횡단보도위의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횡단보도 보행신호등의 변화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보행신호기 보조장치인 음향신호기는 당진시 교통과에 따르면, 현재 당진지역 전체 66개소 중 27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142개 이다. 이는 전체 신호등 중 음향신호기 설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각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음향신호기가 전체 수도 적은 상황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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