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29일 당진시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최근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당진시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건설될 행복주택은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인 석문산업단지 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선다.
당진 석문산단 택지개발지구 A-3BL 구역(사업면적 1만7000㎡)에 건설되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174세대, 26㎡ 346세대, 36㎡ 176세대 등 총 3개동 696세대 규모로 오는 2017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본격적인 기업입주가 시작되고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마무리 되는 2015년 말 호서대학교 단과대학이 개교하면 산업체 종사자와 학생들의 행복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도38호선 석문-가곡구간이 올해 말 준공되면 현대제철에서 행복주택까지 5-10분 만에 출퇴근이 가능해져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행복주택이 서민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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