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제5회 당진시청소년문학상 시상식에서 시 ‘할아버지의 오른쪽 다리’를 쓴 경문선 당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은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질을 계발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창작의욕을 고취시켜 당진의 문학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우리나라 문학의 동량이 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대상을 차지한 경문선 학생의 ‘할아버지 오른쪽 다리’는 분단의 아픔을 할아버지의 불편한 오른쪽 다리로 표현하고, 더불어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학생답게 기교를 부리지 않고 순수하게 표현한 것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6월부터 3개월동안 진행된 이번 청소년문학상 공모전에는 총 279편의 학생 문학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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