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동완 의원(당진)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충남 당진의 최대 현안인 발전소, 변전·변환소, 송전탑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진에는 현재 동서발전과 GS EPS 발전소 등에 발전기 11개가 가동 중이며 송전탑 521개와 송전선 173km가 지역을 관통하고 있다. 게다가 송전선 129.7km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북당진~신탕정 간 345kv의 송전탑 설치와 송악부곡산업단지 내 수도권 직류송전을 위한 변환소 설치, 당진화력~북당진 345kv 송전탑 건설 등을 거론한 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지역 주민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당진화력 9·10호기 가동이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지원금 잔액 248억 원 중, 2015년 예산에 반영된 것은 단 한 푼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국책사업도 가능한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에 특별지원금 반영과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협의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강력 촉구했다.

• 글쓴날 : [2014-10-29 16:04:18.0]

  • null 기자[wajungwajung@naver.com]
  Copyrights ⓒ 제일방송 & 제일방송.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