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난관을 겪어온 황해경제자유구역 당진 송악지구.
많은 피해만 남기고 8월 5일자로 결국 해제 됐다.
경제자유구역의 해제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역시 존속할 이유가 없어지면서 시월초에 해산됐다.
하지만 아직도 당진시의 곳곳에서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는 광고물들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삽교호 일원에 있는 당진시의 전광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홍보하는 광고가 나오고 있다.
타시에서도 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관광지이지만 잘못된 정보가 나가고 있다.
같은 광고가 버스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전광판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서해대교를 건너 송악IC부근에 위치한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정지 광고판이 세워져있다. 모두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관련된 문구들.
이미 해제가 된지 오래됐지만 무관심한 행정에 잘못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전광판 담당부서에서는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다며 정정해서 다시 송출을 하겠다고 밝혔고 광고 구조물 담당부서에는 예산문제로 철거시기가 조금 늦어졌지만 철거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의 해제로 수년 동안 개발에 부풀었던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피해는 매우 큰 상태. 하지만 바로잡지 않은 행정력에 주민들은 또다시 울분을 삭힐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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