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배추와 무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배추가 지난해보다 8만 1000∼18만 6000t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이른 추석대목에도 농산물 가격은 맥을 추지 못했다. 추석대목장임에도 지난 9월 초 주요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사과와 배 등은 5~20%, 무와 배추는 40% 안팎으로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농민은 물론 상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쌀값 역시, 올해 단경기 쌀값이 지난해 수확기 대비 4.5% 역계절진폭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2009년 이후 5년 사이에 무려 3차례의 역계절진폭이 나타나는 등 쌀값의 선순환 고리가 무너지고 있다.
한편 농산물의 생산량은 증가하고 소비층은 한정되면서 배추와 무 가격하락 전망에 김장철 농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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