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당진의 인수과정이 삼탄과 결렬돼 차순위 입찰자였던 sk가스에게 까지 돌아갔으나 아직까지 반응은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가장 큰 이유는 송전망 연결 문제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송전망 연결 시기 여부에 따라 동부발전당진의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송전망 연결문제를 둘러싼 문제는 장기화 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지난 5월 전기위원회에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해 당진 9·10호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 달라”고 재정신청을 냈다.
재정신청은 동서발전이 한전의 기존 송전선로 이용제한 조치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낸 일종의 소송이다. 하지만 재정신청을 낸지 5개월이 흘렀지만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자들이 전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동부발전당진의 가격 인하를 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송전망 연결 시기가 늦어질수록 동부발전 당진의 발전소 가치 역시 좌우 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동부발전당진의 가치도 2000억원 안팎으로 낮아진 상황이다.
이번 24일에 있을 전기위원회 회의에는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동서발전과 한전의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송전망 연결 문제가 결론이 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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