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식중독 사고가 덜 할 것 같은데 오히려 한여름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낮에는 아직 기온이 높아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중독은 가을철에도 많이 발생한다.
바로 큰 일교차 때문인데,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이 변질될 가능성이 크고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진다.
식중독이 여름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2년간 9월과 10월에 모두 95건이 발생해 날씨가 더운 7,8월보다 오히려 더 많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대장균이 번식하기 좋다.
하지만 여름보다 식재료나 음식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박홍석 당진 보건소 재활의학과 전문의에 따르면 "가을철에 빈번해지는 나들이 등으로 인해 도시락을 싸서 밖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 음식물이 상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겠다." 고 말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만든 뒤 가급적 빨리 먹고, 조리된 음식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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