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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주인 없는 동부발전당진, SK가스가 주인되나?

SK가스(018670)1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동부발전당진의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SK가스 관계자는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향후 인수할지에 대해서는 미확정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산업은행은 지난 동부발전당진 본입찰 당시 삼탄의 인수 가격이었던 2700억원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당시 SK가스가 2500억원을 제시했던 것을 감안하면 금액이 다소 떨어진 것이다.

 

동부발전당진은 대기업이 1200규모의 사실상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소유할 수 있고, 오는 2018년부터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러 대기업들이 탐내던 매물이다.

 

하지만 최근 삼탄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수포로 돌아가자, 매각주관사는 차순위 입찰자인 SK에게 인수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양측 간 매각 및 인수협상이 진행된다면, 이전 삼탄의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송전선로가 문제될 가능성이 높다. 새 송전선로를 건설해야 할 경우 실질적인 전력 생산은 당초 예정인 2018년보다 늦은 2021년부터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K가스가 동부발전당진의 최종 주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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