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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도 파악 못하고, 붕괴위험·급경사지 안전강화에 나선다?

 충남도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급경사지 311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붕괴위험지역 선정과 정비사업 추진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기준에 따른 조사로 도는 이 가운데서도 정밀점검이 시급한 공주 영정지구와 당진 당진포2지구 등 2곳 대해 12월말까지 긴급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도에서 발표한 가장 시급한 지역인 당진포2지구 현장을 찾은 결과, 화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이미 보강공사가 완료된 상태.

당진시에 확인한 결과, 가장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역은 사실 무근이었다.

 

 충남도에서 밝힌 이번 조사 대상은 도내 급경사지는 전체 311곳으로 ▷A등급 15곳 ▷B등급 172곳 ▷C등급 115곳 ▷D등급 7곳 ▷E등급은 2곳이지만, 이마저 사실일지 의문스럽다.

 

 당장 오는 20일부터 현장 긴급점검을 실시한다는 충남도. 하지만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어떻게 점검을 실시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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