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영등포에서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던 60대가 소화기 폭발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소화기 폭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압식 노후 소화기 수거 및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거대상 소화기는 1999년까지 생산 유통된 가압식 소화기이며, 외형상으로는 축압식 소화기와는 다르게 압력게이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방서 관리자는 “가압식소화기는 1999년 생산이 중단된 제품으로 현재 사용 중이면 10년 이상 된 노후소화기로 폭발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축압식 소화기 등으로 반드시 교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에서는 이러한 가압식 소화기를 회수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자에게 노후소화기의 자율적 폐기·교체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고 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노후 소화기 수거 · 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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