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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해양 사건사고 잇따라

징검다리 연휴에도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한글날 오후 2시경 태안군 원북면 소분점도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씨(32)가 만조로 인해 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르고 낚시를 하다 고립되어 출동한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다음날인 10일 오후 4시경에는 의항해수욕장 앞 해상 갯바위에서 만조시에 낚시를 하던 김모씨(29)와 나모씨(, 23)가 고립돼 구조됐다.

같은 날 저녁 7시경에는 학암포항 인근에서 관광을 하던 이모씨(, 77)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해 인근에 정박 중인 어선의 선장이 발견하고 로프를 던져 구조했다.

11일 오후 2시경에는 태안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꾼 김모씨(54) 5명이 탄 고무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것을 순찰정이 신진항으로 예인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낚시객을 비롯한 갯바위를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은 항상 물 때 확인 및 주변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트를 이용하는 낚시객과 어선은 운항규칙 준수와 반드시 기관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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