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가 출범한지 100여일이 지나면서 당진시 2대 김홍장 시장에 대한 평가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취임 이후 공식석상에서 소통과 열린행정, 주민자치의 실현을 강조하며 열린행정과 효율적 행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경영진단’을 통해 명확히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시는시는 민선6기 시정 추진을 위해 예산 3억원을 확정하고 경영진단을 위한 용역사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가 의뢰하는 용역 내용은 크게 비전·정책 진단과 조직 및 경영부문에 대한 진단이다.
성공적 경영진단을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경영진단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했던 조직진단 보다 광범위하고 추상적이다.
당진시는 현재 용역을 많은 기관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용역비용등의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당진시는 용역비 절감을 위해 진단평가 중 70~80%를 내부 실태를 잘 알고 있는 당진시 공무원들이 토론을 통해 평가하고 20~30%를 전문가들이 분석기법과 타 지자체의 사례를 통해 경영진단을 하겠다는 방향이지만 예산 3억원으로는 6개월의 소요기간으로 광범위하게 집중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내부 진단이 얼마나 현 실정을 제대로 진단하고 개선안을 돌출해 낼지도 의문이다.
예전에 비해 공무원들의 의식이 향상됐다고는 하지만 상명하복의 공직특성과 복지부동의 자세가 남아 있는 한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집행부의 의지를 얼마나 충족시킬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과제이다.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당진시의 모험이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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