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을 ‘당진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100일을 돌아보며 시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로드맵 설정, 이동 시장실 운영 및 열린 시장실 개소, 시민대토론회 등을 통한 소통행정 강화, 당진형 3농 혁신 토대 마련, 당진항 지원센터 완공,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 법인 설립 완료, 심훈 기념관 개관 및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성황리 완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민선 6기에는 주민자치 지원체계 마련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주민자치 실현과 우량기업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계기 마련, 당진의 미래 설계를 위한 경영진단 추진, 삽교호 수질 Ⅲ등급 달성,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조기 건설, 성지순례 관광벨트 추진, 어르신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에 역점을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중 난지도 상가분양과 관광정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통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으며, 경영진단은 당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항이니만큼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민소통에 필요한 위원회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서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경우 조례를 수정해서라도 위원수를 늘리고 일반 시민과 전문가가 골고루 구성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시범 운영 후 본격 도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전면적으로 시행해 잘못된 점은 보완, 개선하고 마을자치와 읍면동 주민자치, 당진시 자치 3박자가 어우러지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시장은 “지난 100일 간 조금이나마 실행한 시민참여, 시민소통의 시정운영 원칙을 토대로 시민 행복과 동떨어진 치적 행정 대신에 시민에게 힘이 되고 당진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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