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제14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연안정화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주요 해양시설인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 삼성토탈(주), 현대오일뱅크(주)의 주관으로 태안해경 및 각 해양시설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정화운동을 실시했다.
매년 9월 셋째 주는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국제연안정화의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되됐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난 여름 폭우와 태풍으로 유입된 쓰레기와 휴가철 바닷가 방치쓰레기 등을 수거해 쓰레기 약 10여톤을 수거했다.
또한 정화활동 지역에서는 쓰레기 분포 실태 조사도 병행해 실시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바다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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