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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안전 위한 스쿨존까지 파고든 '안전불감증'

 당진시의 한 초등학교 앞. 엄연히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지나가는 차량들의 속도는 줄어들 줄 모른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규정 속도는 30km지만 대부분의 차량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고 심지어 6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운전자도 있었다. 단속을 시작한 40분 동안 시속 45km가 넘어 단속된 차량만 무려 25대.

 여기에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도 빈번해 곳곳이 위험투성이다.

 

 지난해 실제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상자는 총 444명(사망 6명)이었으며, 이중 1학년이 17.8%(79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통행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스쿨존에서조차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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