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프라이빗에쿼티(PE)에 동부발전당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위해 최근 몇몇 PE에 접촉중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PE에 매각하면 언아웃 계약을 통해 추가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동부에선 동부특수강 사례도 있기에 PE에 매각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언아웃 계약은 A가 B의 지분을 인수한 뒤 해당 지분을 재매각 할 때, 매각금액이 인수금액을 넘으면 그 매각차익의 일부를 B에게 돌려준다는 계약이다. 산업은행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해 매각을 진행 중인 동부특수간이 대표적 사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산은이 PE를 조성해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이와 관련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동부발전당진은 총 116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사업자로 동부건설과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지분 60%, 40%를 나눠 갖고있다. 매각대상은 동부건설 지분 60%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8일 삼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예비송전망 건설비용 부담문제로 무산됐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