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21일 새벽 4시 50분경에는 태안군 신진항 북서방 16해리 해상에서 어획물운반선 I호(29톤, 승선원 2명)가 상선과 충돌해 I호의 기관실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확인한 결과 I호의 기관실 일부에 균열이 발생하였으며 선체 및 구조물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I호의 자체 배수작업으로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하였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I호에 경찰관 2명이 탑승한 채 신진항으로 입항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사고당시 인근을 항해한 상선을 대상으로 항적을 추적 조회한 결과 4만톤급 화물선 P호(승선원 23명)로 추정되어 선장 및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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