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로 인해 이와 관련된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조합 역시 해산될 예정이다.
황해자유구역은 2007년 중국 무역과 황해경제 전진기지 육성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자를 찾지 못했고, 지난 8월 일몰제가 적용돼 아무런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땅이 묶여있던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됐다.
상황은 지자체 역시 마찬가지. 주민대책위와 행정당국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 문제로 대립하며 큰 갈등을 겪기도 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제30회 임시회 회의를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 조합은 해산한다는 입장을 밝혔고,이제 안정행정부장관의 승인이 있는 당일 즉시 해산될 예정이다.
길고도 길었던 6년의 싸움.
승자는 없고 패배자만 있던 이 긴 싸움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조합 해산을 마지막으로
기나긴 투쟁이 막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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