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동네병원에서 토요진료비 가산이 적용되던 시간은 오후 1시 이후. 다음 달부턴 전일로 확대돼 토요일 오전 기본진찰료도 30% 오른다.
초진 기준으로 환자가 더 내야 할 돈은 1,000원으로 25% 인상되는 건데, 복지부는 2년에 걸쳐 500원씩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진료비가 10% 넘게 오르다 보니 서민들엔 부담이다. 특히 토요일 외엔 병원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과 학생들엔 타격이 크다.
올해 의료수가가 3% 오른 상태에서 추가로 환자부담금을 올려 '2중 수가 인상'이란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도 토요가산 확대로 1.5% 추가 수가인상 효과로 병원 당 연간 600만 원가량의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들의 운영비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부담하게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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