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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들, 고추장 만들기 행사 참여해 전통음식 배우고 봉사도 나눠···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회장 이병수)는 17일 다문화가족과 소통을 위한 전통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를 했다. 이날 전통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공익재단법인 지속가능 상생재단(이사장 이재만)과 당진화력본부(본부장 국중양) 후원으로 사랑의 징검다리 사업을 병행했다.

 

 다문화가족들과 봉사원들은 재료배합을 잘해야 맛있는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훈훈한 정 속에 맛깔 나는 고추장을 담궜다.전통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다문화가족 20여세대가 참여 한국 전통 발효음식인 고추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다른 전통 발효음식에 대해서도 배우며 한국식 음식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에게는 본인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 2kg을 가족들과 맛 볼 수 있도록 제공했다. 고추장 담그기 체험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젠티투이씨는 "고추장 담그는 법을 몰라 만들어 먹을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맛잇는 고추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수 회장은 "다문화가족 소통커뮤니티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관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국 문화에 융화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다문화가족과 더욱 친근감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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