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입운영 중인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이 국회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적인 확산 방안까지 모색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정부 지출 실시간 공개-효과 및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안 지사의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 사례발표와 전문가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의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 운영 현황을 살피고, 전국적인 확대 도입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도의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은 ‘제로(zero) 100 프로젝트(업무누수 0%, 행정정보 100% 공개)’에 따라 지난해 6월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도의 모든 살림살이를 도민 누구나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 자금운용 현황과 세입·세출 현황, 세입?세출 예산서, 재정공시, 결산 현황, 계약정보공개 시스템 등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예산 내역과 총 수입액, 총 지출액, 예치 종류별 자금 잔액, 세입징수 현황, 세출예산 현황, 일자·기간별 현황 등이며, 세입은 2차 시스템 구축까지 별도 자료를 만들어 제공하고, 세출 자료는 내부 재정관리시스템(e-호조)과 연동해 공개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