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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동부건설, 당진발전 계약금 270억 싸고 소송전'예고'

 
 
 
 
 

삼탄이 동부건설의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포기하면서 이미 지급한 270억원 가량의 계약금을 되찾기위해 소송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탄은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동부건설측에 이미 지급한 270억원 가량의 계약금을 되돌려달라고 지난 11일 동부건설측에 요청했다.

 

계약금은 지난 8일 삼탄이 동부발전당진을 2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동부건설과 체결하면서 인수대금의 10%가량을 미리 낸 금액이다. 동부건설은 삼탄이 정당한 사유로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할 경우 3영업일 이내 되돌려주도록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동부건설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측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부발전당진 인근에 발전소를 짓고 있는 동서발전이 비슷한 문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 재정신청을 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계약금을 돌려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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