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항일시인이자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심훈선생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한 심훈 기념관이 16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심훈선생 추모제도 함께 진행됐으며 김동완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이재광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심훈 상록 문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전시실에는 아국 희곡집과 직녀성 초판본을 비롯해 1911년 촬영한 심훈 가문 가족사진 등 심훈 선생 관련 유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수장고에는 심훈 가문 종손인 심천보씨와 심덕보씨 등으로 부터 기증받은 5천여 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한편 심훈기념관에는 심재호씨가 기증한 유물, 심천보씨가 기증한 심훈 동상이 건립돼 있으며, 기념관은 무료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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