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당진시가 펼친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사업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자활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반기 12명의 합격에 이어, 8월 지난달 치러진 제2차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도 13명이 합격했다.
이는 2012년 1명, 2013년 6명에 그쳤던 검정고시 합격자가 올해만 25명에 이르러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당진시는 국비지원사업이 아닌 시 자체사업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해밀’이라는 테마 아래 학업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전문상담과 기초학습반 및 1:1 학습 멘토를 운영하고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총 13명의 참여자가 중도포기 없이 진행, 이중 전체합격 6명, 과목합격 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과목합격 7명은 다음 시험에서 합격된 과목은 면제된다.
조이현 부시장은 지난 3일 부시장실에서 이들 청소년을 초청해 합격증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조이현 부시장은 학생들에게 “학업을 이어가든 직업을 선택하든 여러분들의 적성에 맞는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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