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의 연휴에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인 명절.
하지만 언제부턴가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과 함께 피하고 싶은 날처럼 여겨지고 있다.
특히 명절증후근은 방치할 경우 극심한 우울증과 더불어 심각한 질병으로 연결 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진보건소 편애화 질병관리팀장과 한의사 양승택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명절증후군 증상에 대해 다뤄보겠다.
▲배탈·심장질환·뇌졸중= 명절에는 과음, 과식을 하기 마련이어서 배탈이나 무기력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거나 뇌졸중 위험 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과음·과식·구토= 과음 과식으로 배탈이 나거나 구토 등을 했을 때는 기름기 있는 음식섭취를 자제하고 보리차, 꿀물 등으로 전해질을 보급해주면서 소화제나 유산균 등을 복용하고 경과를 봐가며 한 두 끼 후부터 미음이나 죽 등 유동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된다.
돼지고기를 먹고 체하신 경우는 일반적으로 새우젓을 따뜻한 물에 섞어서 마시는 게 좋고 배탈이 나서 설사를 계속 하는 경우에는 쌀죽에 사과즙을 넣고 끓인 사과즙이 효과이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먹고 두드러기나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에는 자소엽차가 급체로 인한 구토 증세에는 생강차가 좋다.
또한 추석 연휴 때 먹게 되는 고칼로리 음식이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킨다.
오랜만의 휴식에 들떠 흔히들 잦은 음주와 과식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생활 습관은 몸에 좋지 않으므로 고쳐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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